◆홍콩한타임즈◆ 10월 10일(금)

■ 골든위크 방문객 164만 명 돌파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중국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 기간 동안 홍콩을 방문한 방문객 수가 약 164만 명에 달했고 호텔 객실 점유율은 전반적으로 90%에 달했다. 

8일 간의 골든위크 기간 동안 약 164만 명의 방문객이 입국했으며, 이 중 중국 본토 방문객은 140만 명을 넘었다. 중국 본토 방문객 수는 10월 1일에 23만 명을 넘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간의 골든위크 기간 동안 약 1,300개의 중국 본토 인바운드 관광단이 홍콩을 방문하여 약 49,000명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그중 약 60%가 숙박했다. 이는 작년 7일간의 국경절 골든위크 기간보다 24% 증가한 수치이다.

 ■ 해외기업 홍콩에 진출

9일, 홍콩 전략기업 유치처(OASES)가 주최한 환영식이 개최되었다. 18개 주요 기업들이 홍콩에 새롭게 합류했다.

폴모찬 재무장관은 “홍콩에 유치된 전략적 기업의 수가 현재 100개를 넘어섰으며, 이러한 유입을 통해 hkd 600억 이상의 투자가 유입되었고 약 2만 2천 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전략적 기업에 세계 10대 제약 회사 중 3곳이 포함되어 혁신, 생명 및 건강 기술 분야 기업이 포함되었다. 찬 장관은 "주요 제약 회사들의 참여로 임상 연구 및 신약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서 홍콩의 발전을 뒷받침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 2025년 상반기 마약 남용 4% 감소

9일 마약퇴치행동위원회(ACAN)는 2025년 상반기 중앙마약남용등록소(CRDA) 및 기타 마약 관련 통계 수치를 발표했다. 

ACAN은 2025년 상반기 마약 남용자 신고 건수가 2024년보다 감소한 반면, 21세 미만 젊은 마약 남용자 신고 건수는 소폭 증가했다. 

2025년 상반기에 신고된 약물 남용자 수는 2024년 대비 4%(3,055명에서 2,919명으로) 감소했다. 2025년 상반기에 가장 흔하게 남용된 약물 세 가지는 헤로인, 코카인, 그리고 메스암페타민(일반적으로 "아이스"로 알려짐)이었다.

2025년 상반기에 신고된 21세 미만 젊은 약물 남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53명에서 457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211명이 에토미데이트를 남용했다. 가장 흔하게 남용된 약물은 에토미데이트였으며, 그 다음으로 대마초와 코카인이 뒤를 이었다.

 ■ 건물 물탱크 검사 결과

9일, 전기기계서비스부(EMSD)는 2025년 9월 정기 검사에서 62개 건물의 냉각탑에서 채취한 물 샘플 99개를 검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중. 4개 샘플에서 총 레지오넬라균 수치가 상한치(밀리리터당 1,000 CFU) 이상인 것으로 검출되었다.

-밍사우 빌딩(Ming Sau Building, 91A Chun Yeung Street, Eastern), 

-홍콩 가든 커머셜 센터(Hong Kong Garden Commercial Centre, 100 Castle Peak -Road, Tsing Lung Tau, Tsuen Wan), 

-샴홍 로드 9번지 및 33-36번지, 청풍 산업 빌딩(Cheung Fung Industrial Building, 23 Pak Tin Par Street, Tsuen Wan)이었다.

 당국은 냉각탑 소유주에게 적절한 소독 작업을 요구하는 공해 공고를 발령했다.

소유주는 레지오넬라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부서에서 발표한 담수 냉각탑 운영 지침에 따라 정기적인 검사, 적시 유지 관리 및 냉각탑 수질 정기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 홍콩경제 성장률 전망

4분기에 2.5% 둔화

홍콩대학교 연구팀 전망에 따르면, 홍콩 경제는 2.5%의 저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업률은 3.8%로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홍콩대 홍콩경제경영전략연구소 APEC 연구 프로그램은 2분기 성장률 3.1%, 9월 말 분기 성장률 2.7%를 예상했다.

잦은 악천후로 물류 차질이 발생하고 지난 분기 소매 및 관광 관련 활동이 악영향을 받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둔화되었다.

4분기 실업률은 현재 3.7%에서 0.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대외 수요 약화 속에서 더욱 신중한 기업 심리를 반영한 것이다.

홍콩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중 무역 갈등이 지속되고 미국 인플레이션 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와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와 무역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홍콩의 민간 소비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에서 3.3%로 개선되고, 총 고정 자본 형성(투자) 또한 3분기 3.9% 감소에서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정부, 민간주택 공급계획

신규주택 6,420세대

 홍콩 개발국은 2025-26 회계연도 3분기 토지 매각 전략을 발표하며, 여러 개발 부지에 걸쳐 약 6,420세대의 민간 주택을 공급할 계획을 밝혔다.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정부 토지 매각과 민간 재개발 사업이 모두 포함된다.

 카오룽 반도 조던 밸리 최힝 로드에 약 570세대의 아파트를 수용할 수 있는 주택 부지를 확보한다.

또한 툰먼 지역에 약 1,280세대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북부 대도시권에 훙수이 키우/하췬 신개발지구의 1,900세대 주택 프로젝트와 2,500세대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는 셩수이 개발 사업이 포함된다.

 ■ 주하이-홍콩 간, 공항 직행 버스 운행 시작

 10월 9일, 광둥성 주하이 진완( Zhuhai Jinwan Airport)공항과 홍콩 국제공항을 잇는 직행 버스 서비스가  공식 운행을 시작했다. 주하이 공항과 홍콩 공항 및 도심을 연결하는 버스이다.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HZMB)를 경유하는 이 버스는 주하이 공항과 홍콩 국제공항, 홍콩 도심을 연결하는 4개 노선을 하루 14회 왕복 운행한다.

두 공항 간 이동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주하이 공항과 홍콩 도심 간 이동 시간은 약 2시간이 걸린다.

승객은 위챗 공개 계정 "Trans-Island Chinalink"를 통해 티켓을 구매하거나 서비스 카운터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환승 데스크와 환승 라운지는 홍콩 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위치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휴게 공간, 여행 상담, 국경 간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콩공항 당국은 향후 계획에 따라 체크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승객들은 홍콩에 체류하는 동안 주하이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체크인, 중국 본토 목적지의 실시간 항공편 정보 확인, 전용 채널을 통한 국경 간 연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홍콩 교육정책 성공

국제적 교육 허브도시, 글로벌 인재의 집결지

9일, 교육당국은 국제 고등교육 기관인 타임스 고등교육(THE)이 발표한 2026년 세계 대학 순위를 인용하면서 대학 지원 위원회(UGC)의 지원을 받는 대학들이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며 홍콩이 세계 100위권 대학에 5개 대학이 포함된 세계 유일의 도시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순위에 오른 모든 대학이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러한 고무적인 결과는 홍콩 고등교육 부문이 탁월함을 추구하고 노력해 온 성과를 충분히 인정하는 것이며 홍콩을 국제적인 고등교육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의 상당한 진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최신 THE 세계 대학 순위에 따르면, 홍콩대학교는 두 계단 상승하여 세계 33위를 차지했고, 홍콩중문대학교는 세 계단 상승하여 41위를 차지했다.

 홍콩과학기술대학교는 8계단 상승하여 58위를 차지했고, 홍콩성립대학교는 3계단 상승하여 75위를 차지했으며, 홍콩이공대학교는 1계단 상승하여 83위를 기록했다. 홍콩침례대학교는 순위가 상승했고, 홍콩교육대학교와 링난대학교는 처음으로 순위에 진입했다.

홍콩은 여러 주요 지표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으며, 특히 교수 평판과 학생 대 교수 비율 등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홍콩의 고등교육은 고도로 국제화되고 다양화되어 있으며, 뛰어난 교수 및 연구 인재 풀을 갖추고 있다. 지난달 국제경영개발원(IMID)이 발표한 2025년 세계 인재 순위에서 홍콩은 4위로 도약하여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발표된 THE 세계 대학 순위는 정부 교육 정책의 놀라운 성과를 재확인시켜 주었다.

교육당국은 "교육은 강국 건설과 국가 부흥의 기반이다. 홍콩은 교육 선도 국가 건설 및 고등 교육과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허브로의 도약이라는 국가 전략에 발맞춰 왔다. 최근 몇 년 동안 정부는 공적 자금을 지원받는 고등 교육 기관의 외국인 유학생 입학 정원 확대, 장학금 정원 증액, '홍콩 유학' 브랜드 구축, 교육 기관의 역량 강화 및 질적 향상을 위한 유리한 환경 조성 노력 강화 등 일련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리 행정장관은 2025년 정책 연설에서 홍콩 고등 교육의 강점을 더욱 공고히 하고 활용하기 위해 자비 유학생 입학 제한을 더욱 완화하고, 더 많은 해외 교수 및 연구 인재와 학생을 유치하며, 인재 교류를 강화하고, 북쪽 대학 도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조치는 홍콩의 성장 동력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가 2024/25 학년도부터 대학 자금 지원 대학의 비지역 학생에 대한 등록 상한을 20%에서 40%로 두 배로 인상한 후, 대학 자금 지원 프로그램에 등록한 비지역 학생 수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유학생들은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왔다. 

 정부는 홍콩 유학 관련 부처 간 태스크포스를 설립하여 홍콩의 고등교육과 학술 연구, 과학 연구, 국제 협력 등 양질의 자원을 더욱 증진하고, 더 많은 학생과 학자들이 홍콩에서 유학하거나 연구하도록 유치할 계획이다.

 향후 10년 동안 홍콩의 급속한 교육 발전과 함께 홍콩 교육 또한 황금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콩정부와 당국은 “홍콩이 국제적 교육 허브이자 글로벌 인재의 집결지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기회를 포착하며, 강점을 활용하여 홍콩과 국가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저고도 경제 탐색

9일, 홍콩에서 국제 저고도 경제(LAE) 정상회의가 개최되었다. 홍콩, 중국 본토, 유럽, 싱가포르 등 각국 정부 관계자, 업계 지도자, 학계 전문가, 국제기구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저고도 경제 발전 방안과 정책 프레임워크, 기술 혁신, 그리고 지역 및 국제 협력 증진 방안도 논의했다.

 38개의 규제 샌드박스 시범 사업 중 17개가 이미 시작되었으며, 이달 말까지 11개가 추가로 착수될 예정이다.

홍콩 드론 입법 개정 1단계가 완료되었다, 이 개정안은 25kg에서 150kg까지의 드론을 대상으로 하며, 특정 조건에서 비전통 항공기의 시험 운항을 허용한다.

이 행사는 홍콩 이공대학교가 주최하고, 정부 저고도 경제 개발 실무단과 대만구 저고도 경제 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 미과세 담배 징역형

9일, 입국 승객 3명이 법원으로부터 면세 담배 취급 및 세관 직원 신고 불이행, 관세 부과 품목 조례(DCO) 및 수출입 조례(IEO) 위반으로 대체 흡연 제품 수입 혐의로 징역 2개월(2년 집행유예)에서 징역 6개월(2년 집행유예)까지의 형과 hkd2,000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5세와 38세의 두 남성 입국 승객이 7월 11일 일본 도쿄에서 홍콩에 도착하면서 개인수화물에 미관세 담배를 들여오다 적발되었다. .또한 9월 25일 홍콩 국제공항에서 34세 여성이 개인수화물에 미관세 담배를 몰래 들여오다 적발되었다.

 담배는 과세 대상으로 불법 담배를 수입, 거래, 소지, 판매 또는 구매하는 사람은 누구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간주되어 최고 hkd200만 벌금, 징역 7년이 주어진다.

또한 대체 흡연 제품을 수입하는 사람은 누구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간주되며 최고 hkd200만 벌금, 징역 7년이 주어진다.

  ■ 공무원에게 뇌물수수

 한 웨이트리스가 임금 및 퇴직금 지급 청구와 관련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노동부 직원 두 명에게 총 hkd350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부패방지위원회(ICAC)에 의해 공식 기소되었다.

피의자 52세 여성은 뇌물수수 방지 조례에 따라 공무원에게 편익을 제공한 혐의이다. 공무원 대상 뇌물수수 혐의는 최고 hkd50만 벌금, 징역 7년이 주어진다.

  ■ 매춘단속, 본토여성 8명 체포 

단속팀은 이민국와 합동으로 춘완지역에서 매춘 단속을 수행해 본토여성 8명을 체포했다.

34세에서 55세 사이의 여성들은 체류 조건 위반 혐의로 구금하고 조사 중이다.

  ■ 역공 맞은 트럼프, 시진핑 주석과 대두논의 희망

세계 최대 대두 수입국인 중국은 관세와 무역 분쟁으로 인해 최근 몇 달 동안 미국산 대두 구매를 크게 줄이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산 대두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미국 대두 농가로부터 엄청난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다가오는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과 대두 논의를 희망한다고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앞서 관세와 무역 전쟁은 어느 쪽에도 이익이 되지 않으며, 양측 모두 평등, 존중, 상호 이익을 바탕으로 협의를 통해 관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콩한타임즈 이유성 발행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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