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타임즈◆ 11월 18일(화)

■ 날씨정보, 체감온도 낮아져

 오늘 강한 북동계절풍의 영향으로 홍콩의 기온이 상당히 낮아 진다.

 수요일과 목요일 도시 지역의 최저 기온은 섭씨 14도 정도이며, 신계 일부 지역은 더 내려간다.

이번 주 후반에는 날씨가 점차 좋아져 매우 건조한 날씨와 점차 기온이 오르겠지만, 아침은 여전히 쌀쌀하겠다.

■ 홍콩 방문객 12% 증가

관광당국 발표에 따르면 올해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1월부터 10월까지 약 4,100만 명이 홍콩을 방문했다.

중국 본토 여행객이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3,144만 명이 전체의 76.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이다. 

중국 본토 외 방문객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해외 방문객 962만 명이 홍콩을 방문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수치이다.

 단거리 및 장거리 노선 모두에서 여행량이 증가했다. 단거리 여행은 약 525만 건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장거리 여행은 19% 증가한 278만 건을 기록했다.

 10월 잠정 자료에 따르면 방문객 수는 460만 명으로, 2024년 10월 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대만, 호주, 중동에서 온 방문객 증가가 두드러졌다.

■ 여행자 보험 약관 꼼꼼히 확인해야

소비자위원회는 일련의 분쟁 청구 건에 대한 불만이 접수됨에 따라 여행자 보험 약관을 철저히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보장 범위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은 보험 약관의 구체적 내용과 상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 사례로, 홍콩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에서 수하물을 31시간이나 기다렸음에도 불구하고 수하물 지연에 대한 보험금 청구가 거부되었다. 

보험사인 A사는 "수하물 지연" 보험금은 홍콩 외 목적지 도착 시에만 적용되며, 귀국 후 발생한 손실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다국적 유럽 여행을 떠난 또 다른 여행객은 항공권 구매 시점에 따라 보험 적용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유럽 내 항공편이 파업으로 취소된 후, 홍콩에서 여정이 시작된 후에 해당 항공권을 구매했다는 이유로 보험금 청구가 처음에는 거부되었다.

 보험사인 B사는 여행 시작 전에 예약한 교통편만 보험 적용 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위원회의 개입 후, 회사는 이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재량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했다.

 여행자보험 분쟁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위원회는 보험 업계가 보험 약관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판매  디자인을 개선하여 보장 범위, 정의 및 제외 사항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더욱 명확하게 전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보험 분쟁에 직면한 소비자는 위원회, 보험 당국 또는 보험 회사(Insurance Compliance)에 문의할 수 있다.

■ “Sandy Bay Charity Fair” 개최

 홍콩 장애 아동복지회 자선행사 

홍콩한인여성회는 11월 15일 토요일 The Duchess of Kent Children’s Hospital에서 올해로 42번째 열린 “Sandy Bay Charity Fair, 홍콩장애아동복지회 (The Society for the Relief of Disabled Children) 자선행사에 참여하였다.

  ▲ 한아름 한식당(대표 이종석) 부스

이번 행사는 SRDC의 70주년 기념을 기리는 자리로서 더욱 활기찬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홍콩한인요식업협회(회장 이종석)와 한아름, 갈비타운, 굽네치킨 등 한인 외식 업체들의 후원으로 치킨, 떡볶이, 어묵, 잡채, 만두, 김치볶음밥, 김밥, 김치전, 김치, 겉절이 등의 한식을 판매하였다. 

   ▲ 굽네치킨과 갈비타운(대표 김미향)  부스

특히 굽네치킨과 갈비타운은 직접 부스를 운영하여 판매액 전액을 여성회에 기부했다. 여성회는 이날 김치볶음밥과 김치전을 현장에서 만들어 팔아 먹거리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  거상홍콩(대표 샐리 리) 부스

거상홍콩에서 유한건강생활의 뉴오리진 건강식품, Meideme의 화장품 및 Liflit 애견제품, Elaia에서 스낵, 햅반, 식초 등 다양한 제품을 후원하여 파격적인 가격으로 인기리에 판매되었다. 

Bring & Share 는 옷, 신발, 가방, 영어책 등을 판매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자선행사를 찾은 많은 현지인들은 한식과 질 좋은 상품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여성회의 임원, 회원들과 학생 봉사자들, 같이 오신 봉사자 부모님들, 직장인 봉사자들의 열정적인 봉사 덕에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 중국본토 여성 5명 체포

어제 17일, 단속팀은 군통 및 사우마우핑 지역에서 집중 단속을 수행해 중국 본토 여성 5명을 구금했다. 이들은 35세에서 44세 사이의 여성들을 홍콩 체류 조건을 위반한 혐의이다.

단속팀은 성매매로 악명 높은 여러 장소를 대상으로 경찰과 관련 정부 부처의 공조 하에 진행되었다.

 현행법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부도덕한 목적으로 호객 행위를 하는 것은 범죄로 간주되며,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6개월의 징역과 hkd10,000 벌금이 주어진다.

 ■ 커터칼 휘두른 필리핀 여성 체포

어제 17일, 경찰은 오후 삼수이포 압리우 거리에 있는 여자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39세 필리핀 여성을 체포했다. 오후 1시경, 청소부는 한 여성이 박스 커터를 휘두르며 화장실로 돌진하여 소란을 피우고 "청소 중"이라고 적힌 두 개의 표지판을 훼손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이 여성의 배낭을 수색하는 동안 두 번째 커터칼을 발견하고 피의자를 구금하고 조사 중이다.

■ 복어 중독

17일, 보건 당국은 두 건의 복어 중독 의심 사례를 조사 중이며, 복어 섭취 자제를 권고했다고 보건보호센터가 밝혔다.

31세와 52세 여성 두 명이 11월 16일 집에서 복어를 먹은 후 약 2시간 만에 복어 섭취를 중단하고 증상이 나타났다. 복어는 친구가 잡아온 것이다.

또 다른 사례는 애버딘 부두 상점에서 구입한 복어를 손질하여 섭취한 57세 여성이 약 4시간 후, 사지 감각 저하, 현기증, 구토, 설사 증상을 보였다.

복어에 테트로도톡신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 테트로도톡신은 중추신경계를 표적으로 하는 강력한 수용성 신경독소로, 일반적으로 간, 생식선, 피부에 집중되어 있다. 이 독소는 열에 안정적이며 조리, 건조 또는 냉동을 통해 분해되지 않는다.

테트로도톡신 중독은 호흡 및 순환 기능을 저해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치명적일 수 있으며 현재 해독제는 없다. 보건센터는 테트로도톡신 관련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복어나 미확인 어류를 구매, 조리 또는 섭취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 불법 채권추심 18명 체포

경찰은 11월 6일부터 17일까지 홍콩 여러 지역에서 불법 채권 추심 조직을 겨냥한 작전을 수행하여 18명을 체포했다.

18세에서 61세 사이의 남성 13명과 여성 5명을 재물 손괴, 범죄적 손괴, 범죄적 협박 등 다양한 혐의이다.

빨간색 페인트 : 수사는 11월 6일 공공주택 단지에서 빨간색 페인트를 소지한 29세 남성을 체포하면서 시작되었다. 

경찰은 이후 메신저 앱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을 모집하고 불법 채권 추심 활동을 지시한 18세에서 31세 사이의 핵심 조직원 4명을 확인했다. 

 형사상 손괴죄는 최대 10년, 형사상 협박죄는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 미국달러 지수 상승

오늘 새벽에 마감된 뉴욕 환율시장의 미국달러 지수는 0.2% 상승한 99,548을 기록했다.

달러는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발표가 지연되는 여러 공식 경제 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 0.3% 하락한 1.1588달러에 거래되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 대비 0.1% 이상 하락한 1.3153달러를 기록했다.

 ■ 미국 주요 3대 증시

  오늘 새벽에 마감된 미국 주요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 막판 72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며 557포인트(약 1.2%) 하락한 46,59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한때 1.5% 가까이 하락했지만, 0.8% 하락한 22,708로 192포인트 하락했으며 S&P 500 지수는 61포인트(0.9%) 하락한 6,672로 마감했다.

 아메리칸 익스프스는 다우존스 지수 구성 종목 중 가장 큰 폭인 4% 이상 급락했고, 골드만삭스도 약 2% 하락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엔비디아와 애플이 약 2%, 메타는 1% 이상 하락했다.

 ■ 중국-일본 갈등심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오보로 중일 관계가 경색되었다. 중국 CCTV는 일본 영화가 중국에서 상영이 중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관련 관계자들은 이번 조정이 수입 일본 영화의 전반적인 시장 실적과 중국 관객들의 정서를 평가하여 내린 신중한 결정이라고 밝히고 일본의 도발적인 발언이 중국 관객들의 일본 영화에 대한 인식에 필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보도했다.  

■  원데이 플라워 클래스    

-11월 27일 : 크리스마스 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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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다카이치 총리

독도가 “일본, 다케시마” 주장

다카이치 총리가 최근 한국이 독도(다케시마, 일본)라고 부르는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일본에 속한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한국 우원식 국회의장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한일 영토 분쟁 관련 발언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홍콩로컬매체가 보도했다.

한국 우원식 의장은 일본 정부의 '영토주권 전시관' 확장은 후대에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려는 시도라고 강조하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역사와 영토 문제에 대한 일본의 최근 언행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일본이 진정한 반성과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요구했다.

일본이 전쟁 수행이 가능한 국가로 만들려는 헌법 개정을 가속화하는 것은 동아시아 평화 질서의 기반을 훼손하는 행위이며,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국경 간 위장 결혼 조직 적발,

 합동 작전으로 47명 체포

홍콩 이민국과 광둥 당국은 합동을 위장 결혼을 조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경 간 범죄 조직을 단속해 주모자를 포함한 47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두 채의 주택을 수색하고 이 조직의 배후로 의심되는 43세 남성과 57세 여성을 구금했다.

단속팀은 이 조직이 2년 동안 60건 이상의 위장 결혼을 주선했으며, 그 수익은 약 hkd 750만 으로 추산했다.

 최근 체포 사건은 이전에 체포된 남성 18명과 여성 19명(20세에서 65세 사이의 홍콩 거주자 32명과 외국인 5명)에 대한 조치에 추가된 것이다.

 중국 본토 경찰은 또한 핵심 조직원 2명과 이 계획에 가담한 혐의로 중국 본토 거주자 8명을 구금했다.

홍콩 이민국에 따르면, 이 조직은 홍콩 거주자들을 모집하여 외국인과 결혼시키고, 결혼 서류를 작성하고, 참가자들을 중국 본토로 안내하여 가짜 결혼식을 치르게 하고, 공식 면접에 대한 코칭을 제공하는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모집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플랫폼과 인스턴트 메시징 앱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즉시 현금"과 "당일 지급"이라는 광고가 게재되었다.

 20세 이상 여성과 25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하며, 결혼 건당 최대 hkd10만을 지급하는 조건이었다.

 허위 결혼 단속은 계속 진행 중이다. 이민국은 "손쉬운 돈벌이" 광고에 현혹되지 말라고 경고하고, 외국인들이 가짜 결혼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려는 시도를 근절하겠다고 경고했다.

사기로 홍콩 거주 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밝혀진 사람은 체류 자격과 신분증이 취소되고 결국 원래 거주지로 강제 추방된다.

 홍콩 법에 따라 출입국 관리 직원에게 허위 진술을 하는 것은 최대 hkd15만 벌금과 14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범죄이며, 방조자 및 사주자도 처벌대상이다.

결혼을 성사시키거나 혼인 증명서 또는 허가증을 취득하기 위해 고의로 허위 선서 또는 진술을 하는 경우 최대 7년의 징역형과 벌금형에 처해진다.

 사기 공모 역시 유죄 판결 시 최대 14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홍콩한타임즈 이유성 발행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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